감독: 권혁재

출연: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오나라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영화 카운트 소개

1988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지만 1998년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인 ‘시헌’(진선규). 

선수 생활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모두를 킹받게 하는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를 알게 된 ‘시헌’은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아내 ‘일선’(오나라)의 열렬한 반대와, ‘교장’(고창석)의 끈질긴 만류도 무시한 채, 

‘시헌’은 독기만 남은 유망주 ‘윤우’와 영문도 모른 채 레이더망에 걸린 ‘환주’(장동주), 

‘복안’(김민호)을 데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하는데...! 쓰리, 투, 원! 긍정 파워 풀충전! 

그들만의 가장 유쾌한 카운트가 시작된다

진선규는 고등학교 선배고 박시헌 선수는 학교 체육 선생님이 었습니다. 

진해가 좁은 곳이기도 하고 발전이 더딘 지역 이다보니 고향을 떠난지 20년이 넘었는데 

영상에 모든 곳이 시간이 멈춘듯이 기억되는 장소들이라 참 기분이 묘하네요.

박시헌 선수는 죄가 없다...그 당시 고개를 어쩔 줄을 몰라하며 들린 손을 부끄러워 하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국민학교 5학년이던 내 어릴 적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김광선에 금메달에 열광할 때 어린 마음에 과연 저 선수가 기쁠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 선수의 승리에도 어 하시던 아버지도 생각나고 암튼 인상 깊었었는데 

이게 그 분 실화라니 봐야겠네

주먹 다친 상태로 맞붙은 결승 상대가 끝판왕 로이존스주니어 

판정은 석연 찮아도 판정까지 갔다는 것만으로도 괴물임

계속 현역으로 뛰었으면 레전드로 남았을 선수